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단법인 국제청년환경연합회(이하 ‘국환연’, 총재 김석훈)와 대한민국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이하 ‘대군자’, 위원장 박성운), 사단법인 국군명예회복운동본부(이하 ‘명본’, 이사장 장낙승)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합동 자원봉사활동을 8월 1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기 위해 긴급히 실시되었으며, 수해 피해가 심각한 가평군 상면과 조종면 일대의 주택가 및 농경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복구 인력 약 15명이 고압세척기, 드론, AI전자코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침수 가옥 정리, 가전제품 세척, 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등 다양한 현장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대군자 박성운 위원장은 “나라를 지킨 우리가 국민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며, “가평군의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만큼, 더 많은 단체와 인력이 동참해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가와 시민사회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청년환경연합회는 드론과 AI전자코를 활용해 피해 지역 내 위해 요소를 냄새로 탐지하는 기술을 적용, 복구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는 K2 전차를 수입·생산하는 유일한 해외 국가가 됐다. 현대로템은 1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총 65억 달러(약 8조5천억 원) 규모의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1차 계약(긴급소요분 180대 공급)에 이은 후속 조치로, 본계약에는 K2 전차의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2차 계약에 따라 납품되는 전차는 총 261대로 △기존 모델과 동일한 K2(GF) 116대, △폴란드형 개량 모델 K2PL 64대, △K2 플랫폼 기반 구난·개척·교량전차 81대 등 3개 계열이다. 특히 K2PL은 폴란드군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방호력과 임무 수행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형이다. K2PL에는 하드킬 방식의 능동방호장치(APS), 드론 재머(ADS),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성능 개선형 장갑 등 첨단 방호 시스템이 탑재된다. 기존 K1이 아닌 K2 플랫폼을 전면 채택해 출력과 기동력, 생존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K2PL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다.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인구가 5만 3천 명을 넘어서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이 감돌고 있다. 7월 31일 기준 인구는 5만 303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93명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영광군은 5년 전 수준까지 인구가 회복된 셈이다. 이번 변화는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를 넘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지역 생활 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조성에 힘쓰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왔다. 특히, 올해 5만3000번째 전입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환영 행사를 마련해 지역에 새로 온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의 주인공인 김세원 씨(44세)는 “영광의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마음에 들어 이곳을 선택했다”며 “환영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잘 녹아들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 맞춤형 정책과 함께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거듭나려는 군의 노력이 인구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인구 5만 3천 명 돌파는 영광군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다양한 복지·경제 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고려아연이 1800억원을 투자한 캐나다 심해저 광물 개발업체 더메탈스컴퍼니(TMC)가 국제해저기구(ISA)로부터 국제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공식 조사를 받게 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3일, AFP와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A는 자메이카에서 열린 제30차 연례 총회에서 TMC를 국제법 위반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TMC는 지난 4월, ISA를 우회하고 미국 정부에 단독으로 심해저 채굴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ISA는 이를 "국제법 위반"이라며 "다자주의 원칙과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체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ISA는 TMC가 유엔해양법협약에서 정한 '심해저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제재로 탐사 계약 해지나 벌금 부과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TMC의 주가는 급락했다. 7월 24일, 미국 나스닥에서 8.10달러였던 주가는 8월 1일 5.87달러로 떨어지며 5영업일 만에 27.5% 하락했다. 국제사회와 환경단체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은 각국 정부에 심해저 채굴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다자주의 체계를 보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늘(3일) 광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무등산권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두 번째 인증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화순군, 담양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 동안 이어진 현장실사에서 무등산 정상부, 장불재, 입석대, 운주사, 서유리 공룡화석지, 죽녹원 등 핵심 지질명소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소개하며 유네스코 실사단을 맞이했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의 타나(Ta Na)가 참여해 올해 초 제출된 재인증 신청서의 내용과 현장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해설사 배치, 지질보존 관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전반에 걸친 평가가 이뤄졌으며, 특히 지난 4월 ‘지오빌리지’로 지정된 평촌마을 운영 사례는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등산권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23년 한 차례 재인증을 거쳐 이번이 두 번째 심사다. 유네스코 재인증은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지질유산 보존 노력, 지역사회 협력, 운영체계 등 전 영역에 걸쳐 평가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거짓된 역사는 교실에 들어설 수 없다.” 3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최근 불거진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 논란과 관련해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제주 4·3과 여순사건 등 전남의 아픈 역사가 왜곡된 채 교육현장에 침투한 점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인 것이다. 전남교육청 조사 결과, 문제의 도서는 2020년 초판 발행 이후 도내 공공 및 학교 도서관 18곳에 26권이 배포됐다. 대출 횟수는 적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왜곡된 역사자료가 학생들에게 노출된 사실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교육청은 즉각 도서 폐기 조치를 내리고 검색과 열람을 차단했다. 다만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완전한 폐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도서 구입과 심의 절차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역사 관련 도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 시스템을 도입해 편향적이거나 왜곡된 내용이 교실로 스며드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인식 강화 연수도 확대해 올바른 역사교육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남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윤병태 시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3일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정 대표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만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이날 나주 노안면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나주 전역에 쏟아진 누적 강우량 542.2㎜로 인해 발생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항구적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함께한 윤 시장은 “정 대표가 수해 복구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농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선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농 현실에 맞는 지원과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를 찾았다.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정 대표는 복구 작업에 함께하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유했고, 윤병태 나주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핵심 복구 과제를 정식으로 건의했다. 정 대표는 3일 나주 노안면을 찾아 수해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나주는 지난달 중순 내린 집중호우로 9239건, 약 147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정 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항구적 복구사업 확대 ▲농업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 세 가지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윤 시장은 “안창천, 본촌천 등 4곳의 항구 복구가 시급하며, 최소 3곳 이상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재해보험의 사각지대 해소가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 시장은 “현행 보험제도는 작물이나 일부 시설만 보장하고 있어, 멀칭비닐, 배지, 매트 등 실질적인 농자재 피해는 보상이 안 된다”며 보장 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축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은 4일(월), 군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식 일정을 통해 본격적인 하반기 군정 운영에 시동을 건다. 주요 회의와 간담회, 외부 교육 등이 하루 일정으로 촘촘히 잡혀 있어, 군민 안전과 행정 신뢰, 재정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행정 행보를 보여준다. 오전 8시 30분, 김철우 군수 주재로 열리는 확대 간부회의는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실·과장급 간부 3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 현안을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보성군은 올해 상반기 관광, 농업, 복지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정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대민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오전 9시에는 폭염 재난 대처를 위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안전건설과 담당자 3명을 회의에 참석시켜 정부 대응 기조와 지역별 사례를 공유하고, 보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폭염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 고령 인구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와 국회 토론회에서 광주 지역의 핵심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건의하며, 광주가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군사시설 이전, 그리고 보편적 돌봄 정책 등 ‘2+4 현안’을 한데 모아 정부와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이번 행보는 지역 현안을 넘어서 국가 정책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강기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인재가 성장하고, 자생적 산업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광주가 AI 분야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를 소개했다. 광주는 연간 약 4,000명의 AI·반도체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299개 AI 관련 기업과 협약을 맺어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이 중 158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마련해 현재 637명이 근무 중이며, 이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는 1단계 AI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6,000억 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기획 중에 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군민의 일상에 밀착한 다양한 정책을 잇달아 펼치며 지역사회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농산물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로컬푸드 인증 상표 개발을 시작으로,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심신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민원실 내 위기 상황 대응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 정책은 행정 절차를 넘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앞으로 그 성과가 기대된다. 먼저, 함평군은 지난 1일 ‘함평로컬푸드 인증제 상표(BI)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는 로컬푸드 운영단체 관계자와 군청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해 전문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상표 개발 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상표 개발은 디자인 작업에 그치지 않고, 생산자 정보와 농약 잔류 검사 결과 등 핵심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한눈에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함평군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지역 농가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과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우주센터 유치 등 주요 현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축하문에서 “정청래 대표가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것은 전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행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얼마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모습이 기억에 또렷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지사는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을 갖춘 유능한 개혁 정치인으로, 윤석열 정권의 불법 비상계엄 사태에 맞서 국민의 뜻을 관철해낸 정치인”이라며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으로서, 당의 중심을 잡고 더 강한 민주당을 이끌 적임자라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정청래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개혁정당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원팀으로 함께한 박찬대 후보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8월 3일, 9일간 이어진 열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장흥 물의 치유와 건강 이미지를 굳건히 다지고, 나아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의 참여가 역대급으로 늘면서 활기를 띠었다. 7월 26일에 열린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장흥 거리를 가득 채웠다. 더불어 태국의 송크란 축제 예술팀이 선보인 공연은 이국적인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물축제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준 긍정적인 신호였다.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탐진강 일대에서는 지상 최대 규모의 물싸움과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상설 물놀이장과 바닥 분수,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 역시 무더위를 식히는 쉼터가 됐다. 밤에는 장흥락페스티벌과 워터비트 EDM파티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윤도현 밴드, 노브레인, 육중완 밴드 등 유명 락그룹들이 무대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국토의 끝섬에서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항해에 나섰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완도 청산도의 부속섬인 여서도 일원에서 ‘해양영토 순례’를 진행한다. 일반인과 학생 등 110명이 함께하며, 섬과 바다의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순례단은 전남대학교 실습선 ‘새동백호’에 승선해 여서도 앞바다를 항해한다. 여서도는 우리나라 영해를 설정하는 기준이 되는 기점 중 하나로, 국토 외곽을 지키는 의미 있는 섬이다. 풍광이 아름답고 생태가 잘 보존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관광의 범주를 넘는다. 참가자들은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 ▲해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과 강연 ▲어로 작업 참관 ▲조타실 견학 ▲여서도 영해기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영토의 중요성과 섬 주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체감한다. 여기에 ‘완도사랑 퀴즈’와 ‘섬의 날 기념행사’ 참여까지 더해지며, 다채로운 경험이 이어진다. 특히 여서도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선정한 ‘2025 올해의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남단에 위치한 생태·문화 보고다. 기암괴석이 빚어낸 절경, 다양한 난대림, 300년 넘게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관광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관광 인프라도 지역 곳곳에 구축하며,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8월 중 ‘미식산업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부서별 역할을 점검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관광문화교육국장, 실무부서장 등 목포시 관계자 20명과 사무국 관계자 10명 등 총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 기획,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각 부서의 준비 현황도 공유한다. ‘자연이 차린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과 평화광장, 원도심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10월 2일 오후 6시에, 폐막식은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입장권은 9월 30일까지 6,000원에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목포시는 자체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남도 식문화의 매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입장권 사전 구매를 독려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잊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폭넓은 계층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축제들은 무궁화의 아름다움부터 트로트와 록 음악, 야외 레이저쇼와 물놀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장성’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성한 여름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성읍 영천리에 위치한 무궁화공원 일대에서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개최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대표로 전국 산림청 주관 행사에 선정된 축제는, 무궁화를 매개로 한 지역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품질 좋은 무궁화들이 전시되고 관람객들은 직접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00그루에 달하는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마련돼, 군민과 방문객들이 집에서도 무궁화를 키우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존에서는 무궁화 소품 만들기, 페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은 31일(목) 충청남도청 본관 1층 출입구 앞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충남 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및 대응에 헌신한 도청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현장 중심의 노조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의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노총 공무원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총 1,500잔의 음료가 제공되었으며, 수해 대응과 복구 활동에 수고한 조합원 누구나 따뜻한 위로의 마음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최정희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앞에서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따뜻한 노조, 공직사회의 연대와 존중을 이끄는 건강한 노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에는 인사담당관 직원들 30여명과 함께 예산군 일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재난 대응 현장과 일선 공직자들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일 충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신산업 발굴 역량을 높이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충남테크노파크 중간관리자 주요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연찬회는 충남테크노파크 본부별 도 수탁사업 추진 상황 발표 및 질의응답, 신산업 유치를 위한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성과, 협조 요청 사항, 신규 기획사업 등을 발표했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규 과제 기획 지원 및 기업 지원사업 확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한 분임토의는 도 산업경제실 소속 과장 주재로 산업 관련 팀장과 충남테크노파크 실·센터장 등이 참여해 신산업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내용은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대응 협력 방안 △신산업 분야 충남테크노파크 사업 확대 △신규 과제 공동 발굴 △기존사업 운영 개선 방안 등으로, 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준비를 선제적으로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앞으로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조기 대응과 전략적 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사)충남새마을회와 라오스에 충남의 역사와 문화, 새마을운동 정신을 확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우수 대학생과 교수진 20명을 초청했다. 참가 학생과 교수진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경제, 새마을운동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충남을 배우다! 새마을운동을 배우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를 비롯해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선진 농업 현장, 역사문화 유적지, 산업시설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발전 상황을 폭넓게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전문가들과 대화를 통해 한국이 겪은 개발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라오스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깐라냐 학생은 “라오스와 비슷한 전쟁을 겪었던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는지 무척 놀라웠다”며 “충남의 선진적인 행정과 따뜻한 환대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방문 첫날 ‘라오스 국립대학생 초청 환영 간담회’에서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라오스와의 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혹서기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체력 저하와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전복삼계탕 800인분을 준비하여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로 대접했으며, 그룹 임직원이 직접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어르신들이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초계국수 등 무더위 속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어 100여 곳의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포용 사회를 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내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최근 나주 지역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사례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산구는 실태조사, 교육, 상담 지원을 포함한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산구에는 평동·하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1,489명의 이주노동자가 근무 중이며, 이번 사업은 이들이 겪는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정한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먼저 이주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한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업체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고용 실태, 노동환경 등을 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용노동부에 즉시 통보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주노동자 대상 노동·인권 교육도 병행한다.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주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아울러 이주노동자를 위한 전용 노동·인권 상담소도 운영한다. 상담소는 구청 1층 통합라운지에 마련되며, 변호사 또는 노무사, 통역사가 함께 배치돼 노동 관련 문제는 물론 생활 속 법률 상담까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목포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 관광도시로의 재도약에 나섰다. 실내 체험형 시설 확충, 디지털 기반 관광 홍보, 야간 콘텐츠 제공 등 체류형 관광자원을 고루 배치해, 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8월 8일, 목포시 남농로에 위치한 ‘목포플레이파크’가 정식 개장한다. 이곳은 목포자연사박물관 인근 부지에 조성된 실내 복합체험공간으로, 지역 내 새로운 가족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이 시설은 지상 2층 규모로, 총 7개 테마에 걸쳐 14종 24개 체험 코스가 운영된다.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개념을 반영해, 오락을 넘어 창의력과 사고력, 감성 발달을 돕는 콘텐츠들로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요 체험 시설로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VR 우주탐험, 증강현실 기반의 AR 공룡월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터널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는 STEAM형 창의놀이 구역도 마련돼 있다. 특히 외부 날씨와 관계없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일 보령머드축제장에서 보령시 우리마을 안심지킴이와 함께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많은 인파가 집중되는 보령머드축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여름철 피서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성범죄, 도난 등에 대한 예방 수칙 등을 담은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범죄 근절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여름철 피서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해 충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와 도경찰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요 6개 해수욕장(대천·무창포·만리포·꽃지·난지도·춘장대)에서 여름경찰서를 운영 중으로 △가시적 순찰 △성범죄 등 주요 범죄 대응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민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서객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8월 1일 동구 중앙로 일대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 ‘친구사랑 우정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광주시교육청 산하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 ‘지세움’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회복 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우정 퀴즈’, ‘맛있는 점심 함께 즐기기’, ‘우정 쿠키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활동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한 참가 학생은 “이곳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캠프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아산 와천 제방 붕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피해위치는 아산 염치읍 중방리 156-2번지 일원으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ha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유실원인은 종점부 교량 미정비에 따른 통수단면 부족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1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404억 1200만원으로 공공시설 2496억 5700만원, 사유시설 907억 5500만원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 도로 172건, 하천 291건, 소하천 626건, 수리시설 422건, 기타 3984건, 사유시설 농작물 침수 3만 9028건, 주택 1880건, 소상공인 4370건, 기타 1만 7614건으로 집계됐다. 시군 피해 규모는 예산군 817억, 서산시 556억, 아산시 411억, 당진시 387억, 홍성군 323억, 공주시 296억, 천안시 221억, 청양군 1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충남소방의 위상을 드높인 대원에 대한 특별승진 및 승급을 단행했다. 도 소방본부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과 동료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으며, 성호선 소방본부장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별승진의 영예는 ‘최강소방관’ 분야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119특수대응단 소속 이지웅 소방교에게 돌아갔다. 이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한 계급 승진했다. 최강소방관 종목은 △수관 끌기 △수관 말이 △물통 이동 △중량물 인양 △마네킹 운반 △계단 오르기 등 강한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 ‘소방기술경연대회의 꽃’으로 불린다. 특별승급은 △‘구급전술’ 분야 전국 2위(천안동남소방서 소방장 박다라, 박아람, 장시영, 이창희, 소방교 조서현) △‘구급술기’ 분야 전국 2위(천안서북소방서 소방교 이슬) △‘화재조사’ 분야 전국 3위(논산소방서 소방장 박경규, 소방교 윤호영)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을 위한 통합 의료복지 서비스가 서구 전역에서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그간 고령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통합돌봄을 장애인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만 65세 미만 장애인이다. 국민연금공단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에는 ▲의사·간호사의 가정방문 건강관리 ▲일상생활 및 신체활동 보조 ▲영양 균형 식사 제공 ▲병원 방문 시 동행 ▲주거지 방역·방충 등의 생활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서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일상생활 자립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세제 개편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급속한 고령화, 정체된 성장률, 불어나는 복지 수요 앞에서 재정은 이미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지금의 조세 구조를 손보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한국은 국가채무 급증과 세대 간 재정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세제 개편안은 시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한 첫 번째 시도다. 시장 충격은 있었다. 하지만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정부가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후 하루 만에 코스피는 3.1% 급락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쏟아졌다. 특히 법인세 인상과 금융소득 과세 강화, 고소득층 세제 혜택 축소가 민감하게 반응을 불러왔다. 그러나 이는 증세 자체보다도 ‘예고 없는 발표’에서 비롯된 신뢰 불안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책은 시장 친화적일 필요는 없지만,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갖춰야 한다는 교훈은 분명히 남는다. 이번 개편은 ‘돈 없는 곳이 아니라, 돈 있는 곳’부터 세금을 걷겠다는 선언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되돌리고, 과세표준 3,00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초대기업의 조세 부담을 현실화했다. 고소득자 중심의 세제 혜택은 줄이고, 대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워큐브세미는 지난달 31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지정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 평가를 통과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매출 등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상장할 수 있는 제도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번 평가 통과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핵심 요건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파워큐브세미는 전력반도체에 특화된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산화갈륨(Ga₂O₃) 등 3개 주요 소재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산화갈륨(Ga₂O₃)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전용 양산 라인(Fab)을 구축하고 8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산화갈륨은 고내압·고효율 특성을 지녔지만 물성 제어가 까다롭고 수율이 낮아, 일본·미국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 8기 완도군정이 마지막 1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남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완도군은 분주하다. 지역 발전의 핵심축이 될 중점 정책과제 46건을 선정하고, 이를 임기 내 실현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7월 30일, 민선 8기 전략과제 목록을 확정했다. 주요 선정 기준은 세 가지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일 것, 임기 내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 그리고 ‘더 큰 완도’라는 군정 비전과 방향을 같이할 것. 군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치유 산업의 고도화,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중립 대응, 국가계획에 맞선 대규모 SOC사업,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한 생태 기반 확대 등 완도의 강점을 살리는 과제를 골라냈다. 완도군은 8월 중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정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과제별 이행 실태와 현장 문제를 점검하며, 추진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이 주도적으로 육성해온 해양치유 산업은 어느새 ‘완도의 상징’이 됐다. 군은 전국 최초의 해양치유 시범지라는 타이틀을 넘어, 실제 산업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과제 목록에도 ▲해양치유 연계 관광 상품 개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구정 홍보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다듬고 있다. 정보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함께 공감하며 적극 참여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정책의 가치와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꼼꼼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다양한 플랫폼과 기획 홍보를 통해 다각도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언론·SNS·영상…모든 매체 총동원 남구는 지난 일주일 동안 13건의 보도자료와 사진자료를 배포했다. ‘백운광장에서 창업하면 각종 지원 가능’ 같은 생활에 밀접한 행정 정보부터, ‘통일맞이 청소년 해외연수 본격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와 함께 전달해 이해도를 높였다.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 주 동안 40건에 이르는 콘텐츠를 발행하며 구정 홍보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냈다.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홍보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정책 40건…맞춤형 기획홍보로 재조명 8월부터는 구정 정책을 대표하는 우수 사례를 중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가 지난 7월 28일,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에서 입주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을 열었다. 아리랑부터 오 솔레미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선율은 요양시설의 한 여름 오후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서양과 국악의 절묘한 어우러짐…‘가온소리’의 독창적 무대 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는 피아노(한진영), 가야금(이승호), 해금(최정윤), 첼로(오지나)로 구성된 팀으로, 국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감각적인 편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공연 역시 기존 곡에 대한 참신한 해석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연주곡으로는 ‘아리랑 환상곡’, ‘베사메무쵸’,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동요 메들리’ 등이 선정되어 다양한 연령대의 감성을 자극했다. 재능기부로 마련된 무대…문화가 숨 쉬는 요양시설 이번 공연은 가온소리의 재능나눔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은 의료·요양·문화가 결합된 프리미엄 시설로, 정서적 안정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치해 왔다. 특히 외부 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이 자주 열리며 입주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닷새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가 전 세계 40여 개국 14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동국대학교, 고양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는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문학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에서 ICLA 루치아 볼드리니(LucIA Boldrini) 회장은 “한국은 문화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뛰어난 국가로 이번 총회 개최에 적합한 나라“라며, "70주년을 맞은 ICLA가 기술적, 사회적 도전에 어떻게 응답할지 논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영민 조직위원장은 "AI가 방대한 문학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술 융합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이 특히 주목받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Jean-Marie Gus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7월 30일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 함께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지방교육자치 실현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4대 교육과제를 제안했다.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교원의 교육활동 중심 환경 조성 ▲고교-대학 연계 대입제도 개편 등 기존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한 주요 교육과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교육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임을 역설했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법정 전출금 축소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은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교육격차 해소, AI기반 교육 등 교육의 공공성과 국가 책무성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며, 지역 소멸 대응과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지방 교육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와 안정적 재정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은 국가균형성장의 필수조건인 지역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라며 “지역이 교육의 방향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하는 것이 곧 미래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경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정섭)는 2025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을 방문하여 ‘2025 한·일 세계시민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에이리여자고등학교와의 문화 교류 및 공동 학습 활동을 중심으로, 양국 청소년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날인 7월 14일, 경안여고 참가단은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아사쿠사의 대표 명소인 센소지와 나카미세거리를 탐방하며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7월 15일에는 이번 교류의 핵심 일정인 에이리여자고등학교 방문이 진행되었다. 양교 교장과 학생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학교 소개, 초청 연사의 특강 및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주제로 한 양교 대표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JRC(일본 적십자청소년단) 부원들과 함께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토론하고 열쇠고리 만들기 활동을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중식은 일본 학교 급식으로 제공되었으며, 이어진 K-POP 공연과 한국 전통 게임을 활용한 한일 교류 활동을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은 문화적 공감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31일~1일 이틀간 어울림센터에서 사례관리 아동 중 학령기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드림 in 성교육’을 진행했다. 부평성문화센터의 후원을 통해 성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몸과 마음의 경계를 존중해요’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아동이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건강한 친구 관계 및 이성의 경계를 배우며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31일 열린 교육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경계를 침해받았을 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어 1일 진행된 교육에서 고학년(4~6학년)은 일상생활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지켜야 할 경계가 있음을 배우고, 온라인 성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일상생활에서 불쾌한 기분이 들 때 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드러내는 것이 디지털 성범죄로 이어진다는 점도 알게됐다”고 말했다. 윤찬진 아동복지과장은 “사춘기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따른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에 락페스티벌이 태동하던 2000년대 초 지산, 부산과 더불어 3대 락페스티벌로 불린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2025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20회를 맞이해 국내 대표 밴드뿐 아니라 글로벌 밴드를 초청해 세계적인 락 페스티벌로 거듭났다.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 2025 인천 펜타포트 이번 펜타포트는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초호화 라인업이 준비됐다. 브릿팝 전설 펄프, 얼터너티브 아이콘 백, J-ROCK 대표 아시안쿵푸제너레이션을 비롯해 크라잉넛, 장기하, 롤링쿼츠, QWER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58팀이 3일간 송도를 뜨겁게 달군다. ▶대한민국 락의 성지 인천 1999년 새천년을 앞두고 인천은 대한민국 락의 성지이자 시작점이 됐다. 국내 최초 대형 락페스티벌 트라이포트 락페스티벌을 열며 락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수년에 걸쳐 진행된 트라이포트는 2006년 펜타포트로 이름과 브랜드를 바꾸고 라인업 및 행사에 신경 쓰고 있다. 3대 락 페스티벌 중 지산이 2017년부터 진행을 안 하고 있어 부산과 더불어 대한민국 락 페스티벌을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밴드가 펜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유방암이 아닌데도 가슴 일부를 절제한 30대 여성. 원인은 GC녹십자의료재단의 치명적인 검체 오류였다. 이 의료 사고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병리 분야 1개월 인증 취소 처분을 내렸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운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복지부에 따르면, 제2기 검체검사수탁 인증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GC녹십자의료재단의 병리 검사 수탁 인증을 1개월간 취소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녹십자의료재단은 병리 검사를 수행하거나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할 수 없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9월 발생했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받은 30대 여성 A씨는 뒤늦게 자신이 암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사 결과, GC녹십자의료재단이 A씨의 검체를 다른 여성의 것과 바꿔 검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복지부의 처분 강도다. 과거 단순 수가 할인 같은 경미한 위반에는 2주 인증 정지를 내린 바 있지만, 이번처럼 환자의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중대 사고에도 불구하고 겨우 '1개월 정지'에 그친 것이다. 복지부는 “기존 기준에 따라 처분했지만, 실제 환자 피해를 고려한 처벌 기준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도
기아가 내년 1월 ‘2026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7월 28일(월)부터 8월 27일(수)까지 모집한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 차량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 2일~2014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202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6 호주오픈’에 참가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경험하고 호주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등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kiaballki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도 전역에서 제조업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입지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의 지속 추진으로, 제조업 고용 증가와 함께 기업 체감경기도 개선되며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최근 고용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부천·시흥·안산 등 전통 제조업 밀집 지역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고용이 줄고 있는 반면, 평택시는 같은 기간 약 13,000명 이상의 제조업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용 증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있으며, 첨단 제조업 중심의 구조적 전환이 지역 고용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에서 조사한 2025년 2분기 평택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분기 64.0 대비 2분기에는 67.1로 3.1% 상승하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평택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약술형 논술대비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입 전형에서 약술형 논술을 도입하는 대학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관내 수험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단기간에 논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강은 약술형 논술의 기초부터 실전 대비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하여 각 계열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제공한다. 강사진은 실제 논술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다년간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술형 논술의 핵심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짚어주는 실전형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직 교사들이 직접 집필한 ‘약술형 논술자료집’도 함께 배부돼 수강생들은 보다 깊이 있는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까지 이어갈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수험생들은 다양한 대입 전형에 대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학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주요 대학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를 방문해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참여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었다. 특히 이번 탐방은 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해당 대학교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진행하여 입시 준비의 현실적인 조언과 대학 생활, 진로 선택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 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대학생 멘토가 직접 겪은 입시 경험과 공부 노하우를 알려줘서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캠퍼스를 직접 보니 대학에 가고 싶은 동기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우장산 워터파크’가 올해도 문을 열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일(금)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교훈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시원한 하루를 보냈다.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진 구청장을 향해 물총을 쏘자 그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함께 즐겼다. 진교훈 구청장은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우장산 워터파크는 우장산근린공원 내 축구장에 위치한다. 오는 10일(일)까지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7시) 2부로 나눠 운영된다. 8일(금)과 9일(토)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도 한다. 수심이 얕은 유아풀은 물론 에어슬라이드, 수영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막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지역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다. 강서구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우장산 워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철원군의회(의장 한종문)는 8월 한 달 동안 공식 회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원 개개인은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8월은 휴가철과 함께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그리고 국가 안보와 직결된 ‘을지연습’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철원군의회는 통상 이 기간 동안 본회의 및 특별위원회 등 공식 회의를 열지 않지만, 이는 곧 의원들의 활동이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다. 군의회 의원들은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민원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오는 9월 임시회를 대비한 조례안 검토, 정책자료 수집, 집행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다음 회기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해예방,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농업 현안, 지역 교통 문제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정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한종문 의장은 “회기 여부와 관계없이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내는 군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의회는 9월에 예정된 임시회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동·장안1·2동)은 지난 7월 29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교육장에서 ‘촬영소거리 명소화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촬영소사거리 일대 상권 발전을 위해 조직된 촬영소상우회의 제안으로 정서윤 의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촬영소상우회 이종인 회장과 임원진,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답십리 촬영소거리의 브랜드 정립, 청년 창작자 활동 지원을 통한 지역 유입 방안, 지역 상권과의 연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종인 상우회 회장은 “촬영소거리 이름의 인지도에 비해 영화나 미디어 콘텐츠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청년 영화인들이 촬영소거리를 배경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답십리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홍남 대표이사는 “취지에 공감하며, 당장은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렵지만 하반기 지역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을 고려한 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겠다”고 답했다. 정서윤 의원은 “다가오는 9월 ‘페스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사)EVE여성봉사단(Eve Women’s Volunteer Corps)은 지난 일요일 마포구 설렘길에서 플로깅(Plogging) 챌린지를 진행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사)EVE여성봉사단은 여성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미스코리아 출신 등 20~40대의 진취적인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단체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 여성 리더쉽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렘길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줍다(pick up)’를 합친 신조어로,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 보호와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으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행사는 ‘Happy Earth Day!’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다. 귀여운 지구 캐릭터가 담긴 플랜카드에는 다채로운 후원 기관들의 로고도 함께 실려,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CLINIC WithCell, CRT-1, b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정에서 제도의 틈새에 놓였던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이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교육급여만 수급하는 가구 251세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존 지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소비쿠폰을 받지 못한 48세대 102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광산구는 ‘행복e음’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급 누락 가구를 면밀히 분석했다. 교육급여만 받는 가구의 경우, 자녀는 수급자이지만 부모는 지급 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동일 세대 내에서 지원이 갈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직권으로 취약계층 기준을 적용해 소비쿠폰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이미 소비쿠폰을 받은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차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단순한 행정처리가 아닌,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고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조치는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행정 신뢰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산구는 인구 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재)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자립과 공공문화재정의 대안적 모델 발굴을 위해 도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기반 예술지원 사업 ‘문화CF’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후원을 모금한 경우, 최대 1:1로 매칭하여 후원금의 파급효과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에 대해 재단이 실질적 실행비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민간 후원+공공 매칭이라는 이중 지원 체계를 실현한다. ‘문화CF’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창작과정의 주체이자 커뮤니케이터로서 사회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가진다. 공공예술지원의 지속가능성과 민간 후원 기반 확대라는 시대 흐름에 충남도 본격 합류하게 된 것이다. 충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후원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예술인과 후원자 간의 유대 강화, 창작과 유통의 선순환 체계 마련이라는 복합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창작재정 다변화, 디지털 기반 유통 활성화, 지역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 흐름에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8월 월례모임에서 수해와 폭염 등 재난 대응에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직자의 땀과 진심은 결국 시민의 신뢰로 돌아온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숨 막히는 더위와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한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이 있는 만큼, 생활과 마음까지 세심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공직자의 미담도 소개됐다. 지난 7월 17일 염치읍 곡교지하차도 인근에서 침수 차량 위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한 심용근 염치읍장, 최욱진 팀장, 박현우 주무관의 사례다. 오 시장은 “재해 초기부터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 시민 우선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한 모범 사례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성과도 공유됐다. 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해, 7월 말 기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