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오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앞두고 종로구의회 전영준 의원이 사랑의장기기증본부의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섰다.
전영준 의원은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장기 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도 준비해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20년 말 기준 3.06%인데 반해 서울시는 평균 4.1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그리고 종로구는 6.77%로 자치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 선진국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62%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현실이다. 인구 100만명 당 실제 뇌사 장기기증자 수를 나타내는 pmp수치를 보면 한국은 8.68명으로 미국 38.35명, 스페인 37.40명, 포르투칼 33.80명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겹치며 2019년 90,346명이던 장기기증 등록자가 2020년 67,157명으로 26% 가량 줄었다.
전영준 의원은 “우리나라에 장기이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가 4만 2천여 명이고 안타깝게도 이들 중 매일 7.5명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고 안타까워하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해 함께 나누는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