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문화예술 동아리 ‘지금 그리러 갑니다(지그갑)’(동아리장 이희지)가 서울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 ‘INSIDE AND OUTSIDE’(안과 밖)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22명의 작가가 참여해 내·외면을 채운 감정들을 성찰할 수 있는 총 2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그갑은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장벽에 부딪혀 꿈을 펼치지 못한 성인에게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동아리이다. 비전공자에게는 다채로운 예술적 문화체험을 제공하며, 전공자에게는 재능 나눔의 장 열어주고 있다.
이희지 동아리장은 “안과 밖, 내면과 외면,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빛과 어두움 등 대립적인 구도를 넘어 재해석한 경계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코로나로 활동량이 줄어 우울감이 쌓인 시민들에게 리프레쉬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갑 동아리는 전시회 이후 SNS를 통해 정기 모임을 모집하고 ‘배움’을 키워드로 미술 기초, 유리 공예, 재료 탐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