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는 지난 5일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알리는 민선8기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취임식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사격연맹 회장 등을 지낸 박 구청장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진행됐다.
오 시장은 “박 구청장이 취임 전에 말한 ‘75세 이상 어르신 무상급식’ 사업을 듣고 돕고 싶다”며 “마포는 재생·변화할 부분이 많은 도시이니 서울시도 마포의 변화에 마음을 모으겠다. 시와 마포구가 함께 뛰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근대화의 상징이라는 미명 아래 당인리 발전소, 매립지 등으로 고통받던 마포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아 변화와 도약을 갈망하는 주민들 마음에 화답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진짜 소통행정 실현 ▲‘복지교육국’을 ‘약자와동행국’으로 변경을 통한 복지 증진 ▲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도시 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 견인 ▲기본에 충실한 행정으로 구정 운영 효율성 극대화 등 5가지를 약속했다.
민선 8기 마포구는 노인·임신부·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 관련 공약 사업으로 ‘약자와동행국’ 신설을 통해 ▲75세 이상 어르신 무상 효도급식 ▲임산부 지원 출산장려 구립 ‘햇빛센터’ 건립 및 운영 ▲장애인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