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26.3% 인상되고 거리·시간 요금 및 심야 할증요금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렇게 택시요금 인상이 단행된 가운데 카셰어링 서비스 공카 관계자는 “편도 서비스인 카헤일링(car-hailing, 차량 호출) 보다 왕복 형태의 카셰어링의 이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 예약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카셰어링의 택시 대체재 가능성을 전했다.
카셰어링 플랫폼 ‘공카’는 교통 광고를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시켜 차량 래핑 광고를 통해 저렴한 이용료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카셰어링에 광고를 결합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여 광고주와 이용자 양측 모두에게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차량 전체 래핑으로 한정되어 있던 광고 형태를 광고 면적 다양화, 컨시어지 광고와 실내 디스플레이 광고 패널 등 확장 예정으로 광고 채널의 다각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공카 황기연 대표는 “수익 채널 다각화로 이용료를 타사대비 최대 70%(경차기준 1시간 대여료)까지 절감하여 소비자의 단거리 이동이나 초단기 대여 시에도 카헤일링 서비스보다 저렴한 이동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서비스의 영역을 카헤일링까지 확대하고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성장 발판을 다져 나갈 예정”이라며 서비스 확장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