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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오랜만에 찾아온 선두권 기회 꼭 결과 낼 것"

'LX챔피언십' 이틀 연속 공동 선두...장유빈, 윤상필 11언더파 133타

 

안산=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비오가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김비오는 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LX챔피언십(총상금 6억, 우승상금 1억 2천)’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김비오는 첫 날에 이어 공동 선두로 마무리하며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김비오는 1라운드처럼 노보기 플레이를 보이진 못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잃지 않는 경기운영으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김비오는 4번 홀(파5) 첫 버디를 따내고 6번 홀(파5)에서 이글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8번 홀(파3) 쓰리퍼트로 기세가 꺾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번 홀(파3)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해 경기력을 놓칠 수 있었지만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찾아왔고 17번 홀(파4) 버디를 만들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김비오는 “8번홀부터 13번홀까지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해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8번홀(파3)에서 쓰리 퍼트를 한 것이 원인이었다”면서 “14번홀(파4)부터 다시 내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마지막 18번홀(파5)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 telecom OPEN 2022’우승 이후 올 시즌 우승이 없는 김비오는 “오랜만에 찾아온 선두권 기회이기 때문에 꼭 결과 내고 싶다(웃음). 내 흐름을 일관성있게 가져간다면 마지막 날도 이렇게 인터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주 첫 우승을 따낸 장유빈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김비오, 윤상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만 성공시키며 보기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우승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은 샷 난조를 보이며 준비한 볼을 모두 소진하면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실격 처리, 타이틀 방어에도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