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K-Spotlight'는 한국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예술 등을 주목하는 특별한 섹션이다. 이 섹션은 한국의 다양한 산업과 예술 활동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촉진하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K-Spotlight'에서는 한국의 최신 트렌드, 유명 인물 인터뷰, 문화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예술 작품 등을 다루어 한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촉구하고 관심을 유발할 것이다.
오늘 'K-Spotlight'가 음악계를 빛내는 아티스트 김명상 씨를 만나보려 한다. 그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인해 극대화되는 관심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명상은 다양한 음악 축제와 공연을 통해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K-Spotlight가 아티스트 김명상을 조명하여 그의 음악적 성장과 다양한 활동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말을 더듬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아버님이 사주신 기타로 독학으로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면서 말을 더듬지 않고 노래로써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이 음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노래를 하면서 말을 더듬는 병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음악을 시작한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그 후 군대에서 제대한 후, 카페에서 통기타로 노래 알바를 하던 중 물레방아 이춘근 선배님의 소개를 통해 민해경 소속사인 패밀리 프로덕션에서 강헌우란 예명으로 솔로 독집음반을 두 장 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강인원 씨가 작곡한 '거기 지금 누구인가'와 직접 작곡한 '사랑도 아픔까지도'가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의 OST에 삽입되었고, '거기 지금 누구인가'가 히트되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앨범 판매량이 높아지고,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통해 저는 자신을 표현하고, 말을 더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대학 시절 가요제에서 입상한 경험이 음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대학 시절 그룹사운드 '파이오니아'를 시작으로 다수의 음악 축제에 참여하였습니다. 1979년에는 TBC 젊은이의 가요제(그룹 1050)와 '국풍 81' 그룹사운드에 본선에 진출(그룹meditation) 하였으며, 1985년과 1986년에는 MBC 강변가요제(그룹 초이스)에도 남이섬에서 본선에 참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요제에서 입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광운대학교 월계 가요제에서는 그룹사운드로 동상을, 한양가요제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음악적인 활동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에는 무교동, 명동, 종로 3가, 이태원 등 나이트클럽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고 활동하면서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 음악적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 자신의 음악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처음 음악을 시작은 그룹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포크 음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트로트,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대중들과 공감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음악을 찾고자 합니다.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그들의 특징과 스타일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새로운 음악적 기술과 표현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제 음악에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중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감과 호흡을 이루는 음악은 장르에 상관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감동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제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듀엣으로 함께한 강인원 씨와의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1994년에는 '추억 만들기' 커버 음반에서 강인원 씨와 듀엣으로 함께 했습니다. 또한, 강인원 씨의 음반에 강인원 씨가 갑상선 수술 전에 함께 녹음한 '오랜 후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후에는 다양한 음악 행사와 콘서트에서 강인원 씨와 함께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KBS 배철수의 콘서트 '7080', 열린음악회 등에서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김현식 씨가 고인이 되신 후에는 그의 자리를 대신하여 7080 콘서트에 출연하여 '비 오는 날의 수채화'와 '거기 지금 누구인가'를 강인원, 권인하와 함께 불렀습니다. 이렇듯 강인원 씨와의 협업은 다양한 음악 활동과 공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함께 무대에 서며 서로의 음악적 특성을 살려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 음악적인 창작 과정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였나요?
SBS 창사특집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 OST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강인원 선배가 주제가인 '거기 지금 누구인가'와 김명상이 작곡한 '사랑도 아픔까지도'라는 곡을 작업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러한 협업 과정에서 즐거움을 더해가며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창작자로서 가장 큰 보람입니다. 그 순간은 저에게 음악적인 창작의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참여했던 음반 활동은 몇장 정도인가요?
네, 저는 지금까지 총 9장의 음반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1989년과 1990년에는 제가 소속된 그룹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으며, 그 이후에는 1993년에 SBS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 OST에 참여했고, 같은 해에 "거기 지금 누구인가"라는 곡을 발매했습니다.
1994년에는 커버 음반인 "추억 만들기"와 "느티나무 언덕"을 선보였어요. 2002년에는 KBS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의 OST에 참여했습니다. "널 사랑하니까"와 "사랑이 다시 올 때" 같은 곡들이고 2008년에는 제 세 번째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 안에는 "인생 역전", "비가 내리네", "다시 만나도"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지요.
2011년과 2012년에는 "평생"이라는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2015년에는 "딱 보면 알아요<대구 사나이>"와 "나쁜 여자"를 수록한 다섯 번째 앨범을 발매했고, 2019년에는 여섯 번째 앨범인 "살아볼 만한 세상"을 선보였습니다. 정리해 보니... 많이 발표했네요(호탕하게 웃으며).
△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 중에서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994년에 발표된 프로젝트 그룹 '느티나무 언덕'의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이 앨범은 강인원 씨를 비롯한 멤버들과 함께 녹음된 '무조건 사랑'과 '자기성찰' 등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멤버로는 강인원, 전인권, 권인하, 김명상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이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 앨범은 방송과 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들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개성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건강 문제가 과거에 음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었나요? 현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있나요?
2000년 중반에 음반을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몇 년 동안 음악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때 아이들이 어리고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게 심각했으며, 음악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절대 무리하지 않고 음식 조절과 꾸준하게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다시 음악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노래와 작곡활동을 열심히 하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이춘근 선배님의 '당신은 아시나요', 본인 곡인 '모래 위의 욕망' OST '사랑도 아픔까지도', 그리고 제주도 가수 티나홍의 '날 잊지마오' 등 소중한 작품을 작곡하여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제는 더 많은 작품을 작곡하여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특히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하고, 방송과 플랫폼 '김명상TV'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잊히지 않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계에 길을 남기고 싶은 열망이 크며, 이를 위해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일 것입니다. 앞으로의 신곡 "살아볼 만한 세상" 활동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K-Spotlight’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김명상 씨의 음악적인 열정과 건강을 찾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음악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늘의 ‘K-Spotlight’는 앞으로도 김명상과 같은 아티스트들을 만나보며, 그들의 음악적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다. 김명상 씨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는 그의 더욱 풍부한 음악적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