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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 道 체육대회 유치 성공! 방세환 시장, "250일이면 충분"

 

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생활체육에 대한 높은 열정에도 1974년 팔당댐 완공 이후 상수원 보호 관련 이중, 삼중 규제들로 묶여 50여년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광주종합운동장 준공에 맞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해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돌입하면서 광주시민과 약속한 말이다.

 

광주시는 18일 '2026-2027 종합체육대회' 유치 확정을 공식화하고 수원시와 대결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방세환 시장이 지난해 8월 11일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 계획 수립과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선포한지 250여 일 만이다.

 

대회 유치전을 본격화한 방세환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광주종합운동장 기공식과 함께 각종 공공 체육시설을 새롭게 정비·확충하고 교통‧숙박‧안전관리 등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시는 올 초부터 유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캠페인과 다양한 홍보전을 진행했다.

 

시는 가장 먼저 대회 유치를 위해 시민 홍보 및 서명운동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이어 광주시 체육진흥협의회가 버스와 대형마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으로 관심을 고조시켰다.

 

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선수단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유치계획 보고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릴레이 클린데이 △광주시 여·야 정치인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한 목소리 등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단합을 완성시켰다.

 

또한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각종 대회 유치 및 개최를 위한 체육시설 정비를 본격화하며 환경문제와 체육대회를 결합시킨 차별화 전략은 수원시와 유치전의 필승 카드로 작용했다.

 

기후친화적 대회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ESG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추진 선포'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주안을 둔 기후친화적 대회 준비 선언은 수원시와 유치전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끝으로 안전을 위해 공공건축물 품질검수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내실 다지기 등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정을 내세웠다. 대회 개최를 위한 체육시설 정식 규격화와 정비도 본격화해 스포츠 인프라 수준을 갖췄다.

 

대회를 염원하는 방 시장과 시민들의 하나 된 목소리, 관내 현장의 분위기는 실사단에게 감동으로 전달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최종 승인으로 광주시의 유치를 이끌었다. 

 

250여 일 만에 유치를 확정한 방 시장은 오늘 7월 광주시 첫 국제 행사인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있어 광주시민들에게 겹경사를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