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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고급 수제 비누 답례품’ 시대를 연 ㈜다한다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경기도 시흥시 소재 주식회사 다한다(대표 고두옥)가 장례식장 조문객들에게 전하는 ‘고급 수제 비누 답례품’ 시대를 열었다. 다한다는 지난 4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그간 장례식장에서 상주가 조문객들에게 답례하는 문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소금, 우산 등을 답례품으로 전하기도 하고, 어느 지역에서는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소액의 현금을 전하기도 한다. 이런 장례문화 속에서 ‘비누 답례품 시대’가 열렸다.

다한다 고두옥 대표는 “비누는 ‘씻어낸다’는 의미를 가진 물건”이라며 “본사의 답례 비누는 돌아가신 분이 살아생전에 가진 좋지 않은 모든 업을 씻고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는 의미, 모든 걸 잊고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일만 거품처럼 풍성하길 바라는 의미, 비누를 쓰면 크기가 작아지다 결국은 소멸되는데 고인이 우리의 곁을 떠나 좋은 곳으로 가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한다가 장례식장 답례품으로 판매하는 고급 수제 비누는 피부에 자극 없고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명품이다. 풍부하고 쫀득한 초미세 버블이 딥클렌징, 노폐물 배출, 각종 트러블, 건강한 모공, 피부 유수분 밸런스 등의 기능이 있어 기초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고 대표는 “우리 민족은 수천 년 동안 상부상조를 미덕으로 여겨왔다. 품앗이도 그렇고, 두레도 그렇다. 현대의 장례식장에서 상주가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도 상부상조 전통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본사가 새롭게 연 고급 수제 비누 답례품 시대가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격을 한층 높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미풍양속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