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광주시가 오는 15일 개막식을 앞둔 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컨퍼런스’ 개최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국내 최초이면서 아시아에서 4번째 개최되는 WASBE 세계 관악 컨퍼런스 행사에 광주시는 3천여명의 세계 음악인들과 3만여명의 예상 방문객을 맞이할 점검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종합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세계 관악컨퍼런스에 “평소 보기 힘든 장대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안전하고 차질 없이 펼쳐낼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계속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긴장속에 책임감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퍼레이드와 K-pop 콘서트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한 안전·교통 대책에서부터, 우천 시 대비책, 자원봉사자 배치 및 지원, 식당·숙박 업소 위생관리 등 사소한 부분까지 관람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7월 15일 저녁 7시 30분에 공식 개막식이 열리고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메인공연, 프린지공연, 강연, WYWO, 전시 등 다양한 관악 관련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메인공연은 매일 2회,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팀이 행사 기간 내 매일 프린지 공연을 한다. 그리고 전 세계 17개국 청년 관악인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돼 진행하는 ‘WYWO(WASBE YOUTH WIND ORCHESTRA ; WASBE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는 청년 연주자들이 마지막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블랙이글스의 영상을 게재한 방 시장은 “오늘 오후, 개막전야 행사(14일 18:25)에서 선보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시범 비행이 있었다”며 “비행모습을 담은 영상보시면서, 자력으로 첫 국제행사를 치르는 광주에 대한 자긍심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행사의 설레임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