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광양제철소가 산업안전분야 전문가인 유인종 전 쿠팡 안전담당 부사장을 초청하고 직책자, 그룹사 및 협력사 임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특강을 열었다./광양제철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최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그룹사 및 협력사 임원, 제철소 주요 직책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는 삼성코닝과 쿠팡에서 안전 관리자와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인종 강사를 초청했다. 유 강사는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라는 저서에서 다룬 내용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국내외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사고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한 '안전의 습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고 발생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공유해 실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인종 강사는 삼성그룹 최초의 안전 관리자 출신 임원으로서, 삼성에버랜드의 안전 관리 체계를 혁신하고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 박사학위 취득과 함께, 2018년에는 산업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산재예방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한 산업안전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특강에서 “안전은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책자들부터 솔선수범하며 안전의식을 철저히 내재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전 직원이 안전을 습관화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