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최대 규모 아프리카 식물 전문 농장, 사바나농장이 최근 출시한 ‘사바나 올인원 관리제세트’가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식물의 생장 촉진, 발근, 병해충 방지를 돕는 영양제로, 실내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집사', '플렌테리어' 등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실내에서도 간편하게 식물의 생장을 돕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바나농장은 괴근, 구근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반려식물의 생장 관리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영양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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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화학호르몬이 아닌, 천연 해조추출물과 산야초, 할미꽃과 고삼 발효액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전통적으로 식물 보호와 생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삼 발효액은 병충해 방지와 살균 효과가 있어, 여름 장마철 등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식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바나농장의 연구팀은 최신 발효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성분들이 식물의 뿌리 발달과 괴근의 비대생장, 해충 예방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이 제품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인체와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하다는 점에서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바나농장은 이 제품을 백화점 팝업, 마켓 행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의 유통 및 소비기한은 2년으로 비교적 길어, 고농축 대용량 영양제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소형 식물 관리에 적합한 대안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바나농장 유가연대표는 "사바나의 목표는 누구나 실내에서 쉽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 현 세대들의 환경에 맞는 식물과 가드닝용품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을 고려한 반려식물 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