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 크리스마트 문화축제 점화식 사진/ 광주 남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12월 한 달 동안 ‘X-mas 문화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 트리 점화식과 함께 시작되는 축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축제의 막을 여는 12월 2일, 양림 오거리에서 높이 12m의 대형 트리가 점등된다. 트리 점화식은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축제의 첫날을 특별하게 장식한다. 또한, 양림동 일대는 화려한 빛 조명으로 장식되어, 밤하늘을 밝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외에도 양림 오거리와 선교사 묘역을 중심으로 빛을 활용한 다양한 설치물이 곳곳에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경관 거리와 포토존은 방문객들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추운 겨울날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축제는 문화 예술 공연으로 가득하다. 12월 2일 축제 첫날에는 음악가 8명의 트럼펫 연주를 비롯해, 시 낭송,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공연 등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이 열린다. 또한, 양림 오거리에서 선교사 묘역까지 이어지는 순례길 행진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2월 21일에는 ‘산타 페스타’가 공예거리에서 열려, 공예 체험, 풍선 공연, 플루트 연주, DJ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22일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한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 24일에는 클래식과 캐럴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합창단 공연, 길거리 공연 등이 양림동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2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거리 행진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어린이 케이크 만들기 체험, 주민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버스킹,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며, “많은 분들이 양림동을 찾아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