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농가와 협력하여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 한우로 발전시키며, 민선 8기 시책인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하며 품질 개선과 사육 환경 혁신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루었다. 고흥은 이제 한우 개량단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이는 민선 8기 시책의 핵심 중 하나인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 덕분이다.
유자골 고흥한우는 2023년 축산물품질평가원 도축성적 결과에서 1++ 이상의 고급육 출현율 34.7%를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유자골 고흥한우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로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또한, 2024년 종축개량협회 통계에서도 초우량 한우 보유(57두)로 전국 2위, 우량 한우 보유(644두)로 전국 5위를 기록하며 고흥 한우의 품질과 개량 양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초우량 한우에서 생산된 송아지는 일반 송아지 가격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이 전국 최고의 한우 개량단지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농가들의 경제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21회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 고흥군은 전라남도를 대표해 암송아지 부문에 출품, 유일하게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유자골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 대회는 각 시도의 우수 개체들이 경쟁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고흥군의 성과는 한우 품질을 인정받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지난해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도 고급육 분야 우수상(2위), 우량한우 분야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종합 최우수군 상(1위)을 차지, 고흥군의 축산업 발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흥군은 민선 8기 들어 축산정책과를 신설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다.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 파워브랜드 육성사업과 우량한우 육성사업은 고흥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각종 경진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상권 고흥군 축산정책과장은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비육우 경쟁력 강화와 번식우 경쟁력 향상을 통해 고흥한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