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25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하고, 복지, 문화, 안전 등 12개 분야에서 4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의 행복과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화순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9일 2025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하고, 군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군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길잡이 화순”이라는 목표 하에, 복지, 문화, 안전, 고용, 교육, 보건 등 총 12개 분야에서 4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기후변화와 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군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가했다. 특히, 24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을 통해 군민의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복지·문화·교육·보건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화순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을 제공하여,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항목에는 긴급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이 포함되며,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비 188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 주거비 25만 원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화순군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이웃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경우, 화순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위기가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굴하여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하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이 공감하며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