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8일 보성문화원에서 제9대 장학재단 이사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24년 하반기 장학생 251명에게 총 1억 4,859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제4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보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8일 보성문화원 소회의실에서 보성군장학재단 제9대 이사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문찬오 이사장이 연임되었음을 밝혔다. 제9대 이사회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당연직 이사 4명, 위촉직 이사 8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보성군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래 186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특별지정 장학금, 희망드림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예체능 장학금 등 총 14개 분야에서 맞춤형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찬오 이사장은 "보성군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학기금을 확충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단의 장학사업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이날 2024년 하반기 장학생 251명을 선발하여 총 1억 4,859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성적우수, 보금자리, 한울타리, 행복둥지, 푸른꿈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지급되었으며, 특히 김선광 장학금과 선종철 장학금은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배정됐다.

또한, 이날 제4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공모전은 장학금을 통해 이룬 성취와 성장 이야기를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총 23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기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우수상은 이현우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에도 다양한 학생들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12월 발간될 장학회보에 실려, 더 많은 학생들과 보성 군민들에게 영감을 줄 예정이다.

문찬오 이사장은 "보성군장학재단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