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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한" 해남군, 3관왕의 여정... '소통과 창의성'의 승리

군민과의 긴밀한 소통, 해남군 홍보 마케팅의 혁신적 모델
‘땅끝이, 희망이’로 완성한 소통과 브랜드 전략

▲해남군,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에서 '땅끝이, 희망이' 캐릭터로 대상을 수상/해남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최근 군정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영광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해남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를 통해 해남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해남군의 3관왕 수상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첫 번째는 2024 올해의 SNS대상에서 페이스북 기초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해남군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군정 시책과 특산물, 관광 자원 등을 홍보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군민과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해남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두 번째로 해남군의 '땅끝이, 희망이' 캐릭터는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정부·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마스코트는 2017년 제작 이후, 해남군을 대표하는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땅끝이’와 ‘희망이’는 해남의 자연과 핵심 가치를 상징하며, SNS 이모티콘과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되며 지역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 마스코트는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세 번째는 '땅끝해남소식'의 수상이다. 2024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수상한 이 소식지는 매월 2만 5,000부 이상 발행되며, 해남군과 군민 간의 중요한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해남군은 ‘땅끝해남소식’을 통해 군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소식지는 군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남군의 주요 홍보 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해남군이 군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군정 홍보를 해왔음을 잘 보여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부터 군민 소통 행정을 역점으로 추진해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춰 해남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