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흥군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 사이 창업한 청년 사업가를 대상으로 축하 화분을 지원한다. 이는 창업 성공을 축하하고 창업가로서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화분을 제공하며, 신청 자격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창업 중인 청년이다. 접수는 12월 13일까지 청년센터인 청춘누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군 인구정책실(830-5401), 청춘누리(830-5095)로 문의 가능하다.
▲고흥군 청년공동체 '청년어흥단', 군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리플릿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중간 보고회/고흥군 제공
고흥군 청년공동체 참여단체 ‘청년어흥단’은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청춘누리에서 플리마켓과 무비나잇 행사를 개최했다. 29일에는 무료 영화 감상과 간식을 제공하는 ‘고사리 무비나잇’이 열렸으며, 30일에는 중고 물품과 수공예품을 나누는 플리마켓과 유자 솔방울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가족 참여형 행사가 진행되었다.
청년어흥단 대표 남여진 씨는 “청년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27일에는 군청 흥양홀에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고흥군, 군의회, 청년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문화·여가 ▲주거 ▲경제 및 삶의 질 등에 대한 수요 분석과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 관계부서, 청년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그간 ▲청년 창업몰 운영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 ▲전남 청년 창업 지원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창업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