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이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여수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환경부 주관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55개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설 운영 실적을 검증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의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여수시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은 관내에서 수거된 음식물 폐기물을 퇴비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시설 운영 효율성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큰 평가를 받았다. 이 시설은 음식물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수시는 젤 타입(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오는 12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여수시 제공
이와 함께 여수시는 12월 1일부터 젤 타입 아이스팩의 재사용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시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재사용을 이어갔지만, 최근 환경부의 폐기물 부담금제 시행과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증가로 젤 타입 아이스팩의 재활용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젤 타입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로 배출하며, 친환경 소재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제거한 후 포장재만 분리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사인 ㈜여수엑스포환경과 협력해 안정적인 처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분리 배출과 올바른 재활용 참여가 여수시 환경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