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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나는 이문1구역 재개발조합 조합원이다”

나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이다. 조합의 제3대 조합장으로 정금식이 당선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측근이다.

 

이문1구역 재개발조합의 제1, 2대 조합장은 비리 혐의로 물러났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정금식 제3대 조합장이 선임되었고, 정금식의 협조 요청으로 나는 대의원을 거쳐 비상근 이사직을 수행했다. 지금은 정금식 집행부의 이사직에서 해임되었다. 정금식 조합장의 비리와 부정을 세상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정 조합장은 이후 나에 대한 음해와 고소, 고발을 이어오고 있다. 물론 결과는 전부 ‘혐의없음’이다. 애초에 혐의 자체가 터무니가 없는데, ①업무방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②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협박 ③조합 업무상 배임 ④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소송 등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도록 끈질기게 반복적으로 계속하고 있다. 정이 무혐의가 뻔한 소송을 계속하는 건 법정에서 불리하게 진술한 증인들에 대한 겁박이고, 부정과 비리에 쏠린 조합원들의 눈을 돌리기 위한 기만이다. 더구나 정은 개인의 소송전에 조합의 돈을 쓰고 있다. 나와 관련한 변호사 수임료만 5,500만 원에 달하고, 별도의 성공보수로 3,500만 원을 약정했다.

 

정은 모태 신앙인이라며 ‘하나님’까지 팔아 증거를 인멸하고, 청탁하고, 사건을 조작했다. 9가지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자기에게 불리하게 진술한 조합원들을 조합 돈으로 괴롭히고 있다. 정이 변호사 수임과 고소 고발에 들인 돈은 당연히 조합원들의 돈이다.

 

정의 부정과 비리는 기소된 것만 해도 숨이 차다. 새로 증거가 확보된 혐의는 기가 막힐 지경이다. 고령의 조합원을 속여서 은행 통장을 만들어 사용하고, 아파트 분양권까지 뺏어 조합장 측근인 부동산 중개업자의 아내 명의로 바꿔치기했다. 또한, 정은 소송사기 행위를 통해 분양권 2개를 친인척과 부동산중개업자에게 취득하게 하고, 통정 사기를 위임한 변호사 성공보수 2,000만 원까지 조합원 돈으로 사용했다.

 

경기도 연천에 경매로 받은 남동생 명의의 개인 주택을 증개축하면서 공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할 비용을 아파트 분양권으로 대신했다. 그 분양권은 이문1구역 조합원 한 사람의 외아들 목숨값이었다.

 

정은 부인 김인숙 명의로 소유한 땅(임야)이 이미 토지이용 계획상 비오톱 1등급, 그린벨트 땅인데도 곧 지역주택조합이 설립된다며 지분 쪼개기로 1지분(10평)에 최고 4천만 원씩 받고 팔아먹고 있다. 두말할 거 없이 엄연한 사기이다.

 

정은 부정과 비리가 드러나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눈물로 사죄하며 재발 방지를 굳게 약속했다. 하지만, 무슨 까닭인지 그렇게 고개를 조아렸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고소 고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합원에 파다하게 퍼진 소문대로 정금식이 동대문경찰서와 유착된 건 아닌지 걱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조합과 조합원을 상대로 저지른 수많은 정금식의 범죄 증거는 바로 정금식의 육성이다.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볼 참이다. 내가 확보한 정금식의 육성 녹취 등의 증거자료를 언론에도 제공하겠다. 정금식이 누구인지는 정금식 본인의 육성이 입증할 것이다.

 

 

 

 

임창민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