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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경로당"까지... 진도군,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로 '건강' 챙기기

물리치료센터와 치매 예방 교실, 도서 지역 주민들에 큰 호응 얻어

▲전남 진도군은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물리치료와 치매 예방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와 치매 예방 교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진도군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를 고군면 금호도와 조도면 나배도 등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도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 온열 치료, 간섭파 전기자극 치료, 공기압 마사지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의료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금호도의 한 주민은 “매번 찾아와 주셔서 매우 고맙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한,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24개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체조와 원예 및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인지 능력을 강화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었다. 수업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많은 어르신들이 기억력 향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은 “집 가까운 경로당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며, “수업 덕분에 기억력이 많이 개선되었고,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2025년에도 도서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