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함평군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식/함평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군이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지역교육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함평군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8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교와 마을교육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배움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식은 12월 2일 함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상익 함평군수,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된 교육 협력 모델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의 협력은 필수”라며,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제11회 지역아동센터 꿈키움발표회 및 어울림 한마당/함평군 제공
이와 함께 함평군은 지역아동센터의 20년 성과를 기념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제11회 꿈키움발표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지난 11월 30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군수, 이남오 군의회의장,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며, 마술쇼와 버블아트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어져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과 행사를 통해 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며,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함평은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