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가축방역위생 시책 종합평가에서 나주시, 방역 노력의 결실로 대상 수상/나주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24년 가축방역위생 시책 종합평가 결과, 나주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함평군과 강진군은 최우수상에, 영암군, 진도군, 구례군, 영광군은 우수상에 선정되며, 전라남도의 가축방역 성과가 주목받았다.
전남도는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7개 시군에 대해 총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대상 수상자인 나주시는 30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 시군은 150만 원, 우수상 수상 시군은 1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이번 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럼피스킨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동물방역과 축산물 위생 관리 등 4개 분야 5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우수 시군은 방역과 안전 관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주요 평가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는 다음과 같다.△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비발생 △가금농가 사육제한 참여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설치·운영 △구제역 방역실태 점검 △축산물 HACCP 관리 △산란계 농장 살충제 검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남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전염병 방역 최일선에서 힘써준 모든 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평가는 우수 시군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전남 전체의 가축방역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 또한 "고병원성AI 예방을 위한 고강도 방역조치에 협조해 주신 농장주를 비롯한 방역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 농장은 내 자신이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축전염병 청정 유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