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4년 연말연시, 광주광역시는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통해 겨울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축제는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지역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사직공원의 ‘빛의 숲’은 미디어아트와 공공미술이 결합된 테마파크형 공원으로, 야경을 즐기며 이색적인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양림동 일대에서는 12월 31일까지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리며, 양림오거리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경관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 퍼레이드, 캐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한다. 특히, 양림동은 광주 최초의 기독교 전파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광주 곳곳의 주요 명소에도 특별한 빛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5·18민주광장에서는 대형트리와 빛의 읍성, 음악 분수대 등과 함께 빛고을성탄문화축제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대형 조명리본과 선물상자 큐브박스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광주시청과 송정역 광장 등에도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화려한 겨울밤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이번 축제는 광주관광공사의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다. 사직공원,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등 4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에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크리스마스 빛축제를 통해 도시의 명소를 재발견하고, 빛의 도시로서의 매력을 강조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향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축제는 광주가 ‘빛의 도시’로서 그 명성을 더욱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는 오래전부터 빛고을, 빛의 도시로 알려져있으며 빛을 소재로 한 행사와 경관의 아름다움은 타도시에 비해 우수하다”며 “빛과 희망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