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강 보건, 전통문화 계승, 지역 특산물 홍보에 이르는 다각적인 노력이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 노년기까지 연령대별로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히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교육하고 불소도포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구강 건강을 위한 무료 검진과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제공하며, 경로당 방문 교육을 통해 노년기 구강질환 예방에 힘썼다. 장애인들에게도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을 제공하며, 전방위적인 구강보건 사업을 펼쳤다.
문화 분야에서도 곡성군은 중요한 행사를 진행했다. 곡성국악전수관에서는 ‘2024년 국악교실 수강생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1년간 배운 국악을 실력 있게 선보인 80여 명의 수강생들은 국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발표회에서는 장구, 농악, 판소리, 가야금, 해금, 민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전문 강사들의 공연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곡성군은 지역 특산물인 토란을 광주와 전남 MZ세대에게 소개하기 위해 ‘토란스포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곡성 토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가공 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토란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소셜 다이닝 크루를 모집해 토란 요리와 막걸리 페어링 이벤트를 진행하며, 토란의 대중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곡성군은 구강보건, 전통문화 교육, 지역 특산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