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선정 평가에서 우수상(‘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뛰어난 수출 실적과 우수한 수출 사업 기획을 인정받아 오는 16일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가 방식은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무역협회의 시군별 수출 실적 및 수출 사업의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평가되었다. 그 결과, 순천시는 수출 실적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업체 지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는 올해 220억 원의 수출 목표를 설정하고, 순천 배, 쌀, 참다래, 단감 등 신선 농산물과 매실 가공식품을 포함한 47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10월까지 이미 176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aT 수출 전문가를 초청해 총 4회의 실무협의회를 진행하며, 수출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수출업체 대표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발족시켜, 태국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순천시의 농수산식품 수출 성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