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 개발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일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인 '섬진강 별빛 스카이' 짚와이어가 개장식을 개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짚와이어는 광양시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898m 구간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짜릿한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

개장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박경미·임형석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짚와이어 개장을 축하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4개의 활강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짚와이어를 타고 아름다운 섬진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짚와이어는 망덕포구 매표소에서 출발대까지 모노레일이 운행되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개장 후 오는 19일까지 특별 이벤트 기간을 마련해 무료 체험단 모집, 개장 할인, 탑승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 망덕포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자원도 풍부하다”며, “향후 윤동주 & 정병욱 문학관,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대한민국 캠핑 메카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선 8기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는 섬진강권, 백운산권, 구봉산권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광양시가 1000만 관광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이번 짚와이어 개장을 시작으로, 지역 관광 자원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그 첫 번째 이정표로서,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광양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