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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한 잔의 여유, 섬에서 만나다'... 신안군, 주민 일자리와 문화 공간을 동시에

‘1섬 1카페’ 프로젝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최근 '1섬 1카페' 프로젝트를 통해 섬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안군에는 총 7개의 카페가 개점되었으며, 각 카페는 여객선터미널, 지역 대표 정원 등 사람들의 이동이 빈번한 공공장소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손쉽게 카페를 이용하며,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쉼터와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은 올해 18억 원을 투입하여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페가 없는 읍·면에도 자활기금을 활용해 카페를 계속해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카페들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15명의 주민이 카페에서 일하며, 각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은 약 600만 원에 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활사업 활성화가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자활 카페와 책방을 연계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와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제공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좌점 카페(퍼플섬 행복한 카페)는 2022년 자활참여자가 자활기업으로 창업에 성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활력 공간으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