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3일 구청 접견실에서 ‘CSU(CHOSUN UNIVERSITY) 도시캠퍼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SU 도시캠퍼스’는 대학의 캠퍼스를 도심으로 옮겨,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이원근 기획예산실장, 심영기 도시재생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선대학교 측에서는 김춘성 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 강화 및 협력 증진 ▲지역발전 협업과제 발굴 및 지역 현안 사업 공동 협력 ▲동구 관내 CSU 도시캠퍼스 거점 공간 구축 ▲지역 문제 해결형 커리큘럼 및 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CSU 도시캠퍼스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및 지속적 운영 등이다.
조선대는 이미 지난 10월, ‘충예 기획단’을 구성하여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현재 행정복지학부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밥상’ 사업을 통해 관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조선대만의 도시캠퍼스 공간이 마련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조선대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문제 해결과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와 조선대학교는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도심 활성화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