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기상 악화에 대비하고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공사 현장과 장기 계류 선박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하는 안전점검이 이루어진다. 해상공사 현장에서는 불법 오염물질 배출 여부 및 오염 방지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장기 계류 선박에 대해서는 운항하지 않아 노후화된 선체나 관리가 불충분한 방치 선박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의 길이, 흘수, 잔존 연료유와 폐유 등을 실측하고, 해양오염 위험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 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을 실시하며,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해양 환경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박 소유자와 관리자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이행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