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5년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순천사랑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는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순천시는 이번 할인 판매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율은 지류형과 모바일형 모두 동일하며, 총 48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발행된다.
개인은 최대 50만 원어치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중 지류형은 3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순천시 관내 농협은행,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원예농협, 전남낙농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충전 가능하며, 카드 발급은 농협,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에서 진행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할인판매가 새해를 준비하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상품권 할인판매를 시행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해왔으며, 2024년 기준 약 1,038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