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4년을 마무리하며 전라남도 함평군이 각종 시상식과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군의 발전을 널리 알렸다. 이번 수상은 함평군이 군정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적인 행정으로 얻은 성과들로,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평군은 11월 2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보여준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함평군은 인구 관리 역량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건강 및 돌봄·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특히 ‘인구 관리 역량’과 ‘지역 경제 역량’ 분야에서 돋보이며,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는 군정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결과다.
함평군은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군은 ‘농기계 임대 두레 서비스’를 우수 과제로 선정, 농촌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농기계 임대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농가들이 농기계를 쉽게 임대하고, 농촌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ICT 기술을 접목시켜 농업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농기계를 빌릴 수 있어, 농가의 비용 절감과 농업 효율성을 동시에 증대시킬 수 있는 점에서 농촌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의 폐기물 매립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전국 655개 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사가 이루어졌다. 함평군은 특히 안전 교육, 안전 훈련, 안전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의 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꼽힌다.
또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600만 원의 시상금과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스마트 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 특화 품목 가공상품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년 농업인 글로벌 농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은 청년층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의 배철진 식량작물팀장이 ‘2024 전남농촌지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기술 보급과 현장 맞춤형 지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연말 연이은 수상 소식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6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라며 “이 수상은 함평 발전을 위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