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4 목포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다짐대회가 12월 19일, 에메랄드웨딩홀 2층 대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전경선, 조옥현, 최정훈 도의원, 김성대 목포시체육회 회장 등 17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4 보람의 현장"이라는 영상 시청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나눔, 배려, 연대 실천을 담은 생생한 현장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영상 속에서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나눔 활동을 되돌아보며, 새마을운동이 지역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했다. 이어진 시간은 새마을지도자들 간의 격려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서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오영록 직공장협의회 회장과 박정심 문고옥암동분회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행안부장관표창 3명, 전남도지사표창 2명, 전남도의회의장표창 1명, 목포시장표창 13명 등 총 46명이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동 종합평가부문에서는 새마을지도자북항동협의회와 부흥동새마을부녀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오현석 목포시새마을회장은 대회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목포시 새마을운동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일천오백명의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2025년에는 Green(그린)-녹색새마을, Health(헬시)-건강새마을, Culture(컬쳐)-문화새마을, MZ-청년새마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마을운동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목포시 새마을가족들의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했다.

박홍률 시장과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진정한 봉사의 땀을 흘리며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은 2024년 올해의 성과를 자축하고, 다가오는 한 해를 대비하는 결의를 다짐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