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전남 장성군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기 위한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다. 김한종 군수는 새해 인사에서 군민과 향우들에게 장성의 미래 성장 비전과 함께 지역 경제, 관광, 농업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발전 계획을 밝혔다. "기회와 성장의 해"를 선언하며, 장성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5년 장성군은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이다. 오는 4월, 제64회 전남체전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이 장성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단순한 체육대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역 경제는 물론, 문화와 관광의 성장 기회도 함께 창출될 것이다. 이를 기회 삼아 김한종 군수는 "2025년을 장성의 성장 원년으로 삼고, '장성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장성은 역사적 자원과 자연을 기반으로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필암서원의 콘텐츠 발굴은 물론, 장성호 제3출렁다리 설치와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 등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군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이다.

농업도 장성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다. 김한종 군수는 "청년들에게 스마트 농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391억 원을 투자하고,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협력해 K-아열대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장성은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과 대학생 등록금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사업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정책도 강화될 예정이다.

장성은 이미 관광지로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해 백양사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최초로 100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장성의 관광 인프라는 더욱 강화되었다. 2025년에는 축령산, 장성호, 황룡강 등 장성 전역이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1000만 관광시대'의 서막을 열게 될 것이다.

김한종 군수는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 손잡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며, 2025년을 '기회와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성은 이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군민들의 노력과 협력이 하나로 모여, 장성은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다. 2025년은 그 시작을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