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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총 200억 원 투입,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의 도약 본격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지정으로 순천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부터 3년간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 산업 자원을 결합해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이다. 순천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문화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문화콘텐츠 사업은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문화콘텐츠 복합 전시 및 교류 행사로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산업전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 기획안 및 IP 창·제작 지원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순천형 레지던시 조성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 지정 이후 △순천로드 창작캠프 △찾아가는 정원문화카페 △유니버설 디자인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All Content Garden) 등 4대 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 11월 현장 실사와 PT 발표에서 지역 자원의 창의적 활용과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지정으로 이어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창의적 발상을 융합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겠다”며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