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108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건이 증가한 수치로, 해남 군정에 대한 대외 평가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시작을 알렸다. 국민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정책사례 최우수상,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의 기후환경대상,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의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성과평가'에서 대상,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대상' 기관표창,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및 지방소멸 대응 유공기관 표창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군정의 전반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분야는 바로 농업이다. 해남군은 전라남도 농정업무종합평가와 농식품유통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농업 업무평가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해남은 전라남도 농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대상, 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상을 수상하며 '1등 농업군'의 위상을 이어갔다.
행정 분야에서도 해남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전라남도 유일하게 6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한 해남은, 2024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전라남도 인사분야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전라남도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평하고 공정한 군정 운영을 인정받았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도 해남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남미남축제는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었고, 강해영 프로젝트는 트래블쇼 2024 최우수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2024 시즌 전지훈련 시군별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관광·문화·스포츠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군수는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은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연말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뜻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며, 내년에도 모든 군민이 힘을 합쳐 해남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