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대파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미식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대파를 단순한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사용하여 그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살린 요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먹방 유튜버인 ‘상해기’와 ‘만리’를 섭외하여, 진도에서 자란 대파와 전복, 바다장어, 표고버섯, 차돌박이를 결합한 ‘진도대파오합’과 ‘진도대파즉석소갈비’ 요리를 소개했다. 두 유튜버의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요리 경험을 전달하며, 진도 대파의 맛과 건강함을 강조하고 있다.
진도 대파는 바다 해풍을 맞으며 자라며, 그 대는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민난’ 성분이 다른 지역 대파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대파를 활용한 요리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진도 대파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도 대파를 활용한 요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파와 전복 등 진도의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많은 미식가들이 진도 대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진도군의 관광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