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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피부와 숨' 지켜주는 의료비·보습제 지원 시작!

- 취약계층 아토피·천식 환아에 연간 최대 20만 원 의료비와 분기별 보습제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아토피피부염(L20)과 천식(J45)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이하 취약계층 환아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아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며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이하의 취약계층 환아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의료급여 대상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이 포함된다.

 

의료비 지원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알레르기 확진 검사비와 진료비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급여와 비급여 항목 모두 포함되지만, 제증명료나 상급병실료 등 일부 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단, 신청일 이전 발생한 검사비와 진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습제는 피부 보습이 중요한 아토피피부염 환아를 위해 분기별로 2개씩 제공되며,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양시보건소 도시보건과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로는 대상자 증빙 서류, 진단서나 소견서, 진료비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당해 연도 보험료 납부 확인서,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늘고 있다”며 “광양시는 의료비와 보습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의 악화 요인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