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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남동지부, 2025년 1월 4일 공식 개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남동지부가 2025년 1월 4일, 인천 남동구청 인근에 위치한 70평 규모의 실내 축구센터에서 공식 개원식을 연다.

 

이곳은 축구 기술 훈련과 함께 인성교육을 결합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박청조 대표가 직접 운영을 맡는다. 박 대표는 AFC A급 자격증을 포함해 15년 이상의 축구 지도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여자축구팀 감독을 8년간 역임하며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아카데미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기술과 인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특히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여성 전용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더 많은 학생이 축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동지부에서 선보일 핵심 프로그램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인성교육 통합축구’로, 20개 이상의 인성덕목을 축구 훈련과 접목해 책임감과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각 단계에서 선수 및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기술적인 면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함께 함양해야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며 “축구가 남녀노소 모두의 스포츠인 만큼, 다양한 연령과 성별이 골고루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실내 축구센터는 최신형 인조잔디구장과 훈련 장비실, 휴게 공간 등을 갖춰 다양한 연령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필요 시 인근 실외 운동장도 함께 활용해 실제 경기장 경험과 실내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축구교육을 확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추후에는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AI 기반 분석 시스템 등 첨단 훈련 기법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남동지부는 개원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원 모집에 나선다. 박 대표는 “축구기술만 강조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인성과 팀워크, 그리고 교육의 의미가 결합된 종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남동지부가 그런 변화를 주도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