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4일, 파리바게뜨 대구경북 가맹점주협의회와 경기서부 가맹점주협의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뜻깊은 기부를 진행했다.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이들은 1500만원 상당의 빵과 음료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 기부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돕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민영기 대구경북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비록 우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가족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활동의 취지를 전했다. 특히, 무안군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가맹점주들이 이번 기부에 함께 참여한 만큼, 지역사회 간의 연대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이 기부는 사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는 의미를 지닌다. 가맹점주들은 단순한 사업 활동을 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돕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단지 경제적인 어려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의미를 더했다.
"빵 한 조각과 음료 한 잔이지만, 그것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 회장은 말하며, 지역사회의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이 함께 힘을 모은 이번 기부는 경제적 한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어 힘든 시간을 극복하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