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우주로 날아오른다! 2025년, 고흥은 단순히 한 지역이 아닌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6일, 직접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군수는 향후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고흥군의 미래는 우주와 함께 비상할 것이다.
지난해 고흥은 ‘우주산업의 심장’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며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었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로 인해 고흥은 한 발 앞서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또한, 고흥군은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 기업의 원스톱 지원을 위한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도 설계 및 사업비를 확보하여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고흥이 우주발사체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시작으로, 현대로템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우주산업의 선도기업들을 끌어들였다. 이는 고흥군의 우주산업 역량을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앵커기업의 유치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5년, 고흥군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예타면제로 행정절차가 단축되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 발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기본 및 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2030년까지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흥군의 미래는 ‘우주’와 함께 날아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사이언스컴플렉스와 우주테마파크가 고흥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면, 고흥은 우주 관련 관광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새로운 우주시대에 고흥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온 행정력을 집중해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제 우주와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고흥의 우주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이 도시의 비상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