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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는 이제 그만! 광주교육, 희망의 공식 푼다

- ‘수포자 없는 학교’와 생활교육 강화로 미래인재 육성
- 이정선 교육감 “2025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신년 기자회견서 ‘2025 광주교육’ 정책 방향 발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 광주교육’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2025년을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찾는 해로 만들겠다”며 광주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된 2025 광주교육의 주요 정책은 ▲다양한 실력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 기반 미래로라는 4대 영역에 걸친 16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수학·과학 등 기초 학문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잠재력을 깨우고, 기초부터 탄탄히 다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인성교육, 마음건강,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생활교육과’(가칭)를 신설한다. 이 부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을 강화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비 지원 사업인 ‘꿈드리미’의 대상은 기존 중3·고3에서 중2·3, 고2·3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협력해 초등학생의 대중교통비를 전액, 중·고등학생의 대중교통비를 반액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광주 출신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독서 프로젝트 ‘다시 책으로’를 올해 ‘다 함께 책으로’로 확장, 학생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한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팩토리 미래교실과 AI-ON 같은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해 학생 참여 중심의 AI·SW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전환교육을 확대하고, 등하교 안전, 공기 질, 수질, 운동장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디지털 교실 혁명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다양한 실력이 쌓여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광주교육의 희망찬 도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