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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쑥쑥, 글로벌 감각 쑥쑥" 전남교육청의 새해 도전

- 특별팀 신설로 청렴 정책 강화, 글로컬교육센터로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새해 벽두부터 청렴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전남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청렴도 향상과 글로컬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가 자리잡고 있다.

 

새해 초부터 전남교육청은 ‘불공정 행위 엄중 조치 및 신고 안내’ 공문을 각급 기관에 전달하며,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한 청렴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를 강조하며 “특혜 제공, 향응 등 불공정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청렴특별정책팀을 신설하여 각 부서에 분산된 청렴 정책을 한데 모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렴 TF팀을 통해 지난해의 청렴도 평가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개발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남교육청의 청렴도 향상,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 궁금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청렴한 전남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하며 교직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남교육청은 기존의 외국어체험센터를 ‘글로컬교육센터’로 변신시켜, 다문화와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영어 교육, 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육을 결합해, 전남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 센터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영어 캠프, AI 화상 프로그램, 온라인 동화 읽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특히, 이중언어 캠프에서는 의식주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이 펼쳐지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이중언어 교실을 통해 가정 내 교육적 잠재력도 높여간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의 다문화적 특색을 강점으로 삼아, 전남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다문화와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연 올해 전남교육청이 얼마나 높은 청렴도를 기록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