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1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문화홀 로비에 설치된 분향소는 지난 12월 31일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마음을 담아 조문을 전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편안한 조문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3교대로 상주한다.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 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시 관계자의 말처럼, 여수시는 이번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수시 전 공직자들도 검은색 리본을 달고 함께 추모의 뜻을 표하며, 그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분향소 연장은 슬픔을 나누고, 함께 기억하려는 여수시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