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무안국
제공항과 분향소를 방문하는 유가족 및 조문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군은 공항과 분향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조문객의 동선을 일원화하여 밀집을 최소화하는 등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다.
6일에는 유가족을 위한 1층 재난구호쉘터를 2층으로 이전했으며, 공항 1층과 2층 대합실 및 재난구호쉘터 등 115개 구역을 철저히 소독했다. 특히 난간 손잡이, 의자 등 다중 접촉 표면에 대해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고,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와 공항공사에 스프레이형 소독약 140병을 배부해 현장 방역을 지원했다.
김산 군수는 “사고 수습이 종료될 때까지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조문객들께서는 독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사고 현장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로 조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