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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마음의 위로를' 전남도, 2025년 올해의 책 4권 선정

- 도민들이 함께 고른 '마음 치유의 도서'로 독서 문화 확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이 도민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총 4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분야에서 각각 1권씩이며, 도민들에게 책을 통한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연계될 예정이다.

 

올해의 책 선정은 도민들과 전남 지역 도서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도서를 대상으로, 지역 작가, 교수, 사서, 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온라인 및 현장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루어졌다.

 

선정된 책은 다음과 같다. ▲문학 분야: 전성태 작가의 ‘여기는 괜찮아요’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이 소설은 분단, 여순사건, 세월호 참사 등 한국 현대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독자들에게 오늘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비문학 분야: 김인정 저널리스트의 ‘고통 구경하는 사회’ 수많은 뉴스와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청소년 분야: 추정경 작가의 ‘열다섯에 곰이라니’ 정체불명의 현상으로 갑자기 동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소설이다.▲어린이 분야: 김다노 작가의 ‘최악의 최애’ 열세 살 아이들이 겪는 달콤한 사랑과 우정, 성장 이야기를 그린 동화로,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이번에 선정된 2025년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시군 순회 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독서왕 선발대회’도 개최해 도민들의 독서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귀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도민들이 올해의 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