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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 군정 현안에 행정력 총집결 ‘현장 속으로’

- 2025년 첫 현장 간부회의 가져 ・・・ 5개 사업장 방문
- 우주·관광·정주여건, 고흥군의 미래를 설계하다
- 고흥군, 신년 첫 현장 간부회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 신년을 맞아 공영민 고흥군수와 간부진 40여 명이 5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고흥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첫 방문지는 고흥군의 미래를 책임질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2031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고흥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지난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덕에 날개를 단 고흥군은, 올해 국가산단 조성, 민간 전용 발사장 구축, 그리고 사이언스 콤플렉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를 향한 고흥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도록, 민간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달라”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과연 고흥이 ‘한국의 케네디 우주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다음으로 방문한 ‘남양 우도 레인보우교’는 이름만큼이나 화려한 명소다. 1.32km로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라는 기록을 가진 이 다리는, 매일 3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고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공 군수는 이곳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 주차장 등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낭만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는 그의 한마디가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해질녘이 가장 아름다운 고흥만. 이곳에 106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고흥만 선셋가든’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군은 이곳에 노을 전망대와 휴게 공간을 만들어 고흥만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벚꽃 터널, 오토캠핑장, 낚시터, 자전거 일주 코스 등 사계절 내내 매력을 발산하는 고흥만에 또 다른 보물이 더해질 날이 머지않았다.

 

이번 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설 점검이다. ‘고흥군립 하늘공원’은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갖춘 군민 숙원사업으로, 1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앞둔 이곳은 고흥군민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총 80억 원이 투입된 ‘도양 복합문화센터’는 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수영장과 교육 체험장,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공 군수는 “군민 모두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간부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고흥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문제를 발견하고 바로 해결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는 그의 다짐은 신뢰를 더한다.

 

우주와 관광, 그리고 주민 모두가 중심이 되는 고흥군의 2025년. 새로운 고흥을 꿈꾸는 이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