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은 7일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라 제설작업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군의 평균 적설량은 이날 15시 기준 8cm로, 9일까지 최대 20cm의 적설이 예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덤프트럭 등 장비 12대를 투입하여 320km에 달하는 주요 도로와 13개 고갯길에서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방도 15호선 장성 북이에서 고창 방면 양고살재 구간은 급경사로 인한 사고 우려로 도로 통제를 시행 중이며, 경사로와 결빙구간에서는 염화나트륨 120톤과 친환경 염수 30톤을 살포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마을 안길의 제설작업은 읍면 자원봉사단이 동원된 트랙터 등 175대 장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7일 비닐하우스 농가와 취약지역을 현장 점검하며, "9일까지 눈 예보가 계속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고 제로(0), 군민피해 제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