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예상되는 기상특보에 맞춰, 연안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10일까지 기상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해해경청은 이를 대비한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
서해해경청은 7일 관련 부서 및 소속 경찰서와 화상회의를 열고, 풍랑경보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양식장 관리선과 조업선의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중국어선의 긴급 피항 시 철저한 감시 경비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예부선이나 소형 화물선 등을 대상으로 위험 해역을 피해 안전 해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연안 해역의 취약지와 위험구역에 대한 육·해상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업과 낚시 활동 시 기상 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서해해경청은 기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지역 주민과 선박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