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겨울방학 English Book Clu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단기 집중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1월 9일부터 시작하는 1기 수업은 14일까지 진행되며, 2기는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하루 20분씩 원어민 강사와 1대 2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 내용으로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앤소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Silly Billy'를 포함해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다양한 영어 그림책 읽기 수업이 제공된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수업 참여 우선권이 부여되며, 수업에 필요한 헤드셋과 웹캠이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독서 역량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